3월 1일, 삼일절(三一節)
한국이 일본의 통치 하에 있던 1919年 3月 1日, 전국의 민중들이 일본에 대항하여 만세운동을 벌이고,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렸던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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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1월 1일, 새해 첫날 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새해 첫날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인 대부분은 음력 1월 1일을 설날이라 부르며 명절로 보내지만, 일부 이날을 설날로 보내는 가정도 있어, 1월 1일은 새해 첫날로서 뿐만 아니라 민속 명절로서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음력 1월 1일, 설날 한국에서는 양력 1월 1일 보다는 음력 1월 1일을 새해를 처음으로 맞이하는 날로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인은 이날을 '설날'이라 부르며 일년 중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손꼽는다. 설날이 다가오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고향을 찾아가는데 이로 인해 도심 대부분의 상점과 기업이 문을 닫으며, 지방으로 연결되는 모든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만큼 많은 차들로 가득 차게 된다. 한국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명절이 되면 일가 친척이 모두 모여 조상께 차례를 지내는 등 각종 가족 행사를 갖는다.
기념일이란 무엇인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퍼진 기념일들을 더불어 몇 가지 여러 가지 기념일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먼저 기념일이란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날로 사전적 의미로 정해져 있다. 기념일이라 함은 여러 가지 국가기념일을 포함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 데이 등 갖가지 기념일이 다양하게 존재 한다. 그렇다면 이 중 우리 사회에 정말로 해마다 기념해야 할 만한 기념일은 무엇인가? 국가 기념일은 정부가 제정, 주관하는 기념일이고 그만큼 가치 있고 기념해야 할 일이니 당연히 기념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 데이 등 여러 가지 아기자기한 기념일들 또한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빼빼로 데이뿐만 아니라 블랙데이, 와인 데이, 실버 데이 등 이처럼 그 종류와 수가 매우 다양한 기념일들도 하나 같이 다 챙겨야 하는 것인가? 물론 이러한 기념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설렘과 기쁨을 제공하지만 과도하게 많은 그 기념일들이 상술적인 목적으로 이 사회에 퍼져 있는 것은 아닌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판단해 보았다.
긍정적 기념일
긍정적인 기념일을 정의하자면 부정적인 기념일과 반대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정의하는 ‘긍정적’기념일이란 의미는 일반적으로 기념일의 의미를 가지는 단어이고, ‘부정적’인 기념일은 여기서 말하고자하는 자본주의의 천박한 모습일 상술을 포함된 비공식적인 기념일을 뜻한다. 기념일에 종류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정부가 제정하여 주관하는 특정일을 기념하며 이에 준하는 행사나 의식을 전국적인 범위로 하는 날과 민간단체나 개인이 만들어 법적인 효력을 가지지는 않고 집단 내에서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날 등이다.
벌초(伐草)의 의미
벌초란 무덤의 잡초를 베어서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을 말함인데, 추석을 며칠 앞두고 자손들이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잡초를 베고 말끔히 손질하여 두는 것이다. 벌초를 하지 않으면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자손들의 수치이므로 아무리 바빠도 추석날 전까지는 반드시 산소의 잡초를 베어야 한다. 이 같은 조상의 무덤을 벌초하고 깨끗이 손질함으로서 야기되는 우리의 숭조사상은 고유의 미속이라 하겠다.
설의 풍속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미리 마련해 놓은 새 옷을 입는데, 이 옷을 설빔이라 한다. 예전엔 집안의 아낙네들이 가을부터 길쌈으로 옷감을 마련하였다가 정성껏 지은 설빔을 입었는데 설빔으로 갈아입은 후에야 차례를 지낸다. 차례는 사당이 있으면 사당에서, 그렇지 않으면 방이나 마루를 깨끗이 치우고 차롓상을 차린다. 대개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까지 4대조의 신주를 모셔 놓고 차례대로 제사를 지낸다. 차례가 끝나면 모두 자리를 정해 앉고 윗사람 순서대로 절을 올려 새해 첫인사를 한다. 집안에서 세배가 끝나면 아침을 먹고 나서 일가친척과 이웃어른을 찾아가 세배를 드린다. 세배를 받으면 어른에게는 술과 음식을 아이들에게는 과자와 세뱃돈을 주어 대접하며 정담을 나누기도 한다. 집안 어른은 수십 리 먼 길이라도 꼭 찾아가서 세배를 드리는 것이 예의였다. 먼 곳에는 정월 보름까지 찾아가서 세배하면 예의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부스럼깨기
보름날 새벽에는, 그 전날 밤 머리맡에 준비해 두었던 부럼, 즉 호도·잣·은행 생밤 등 껍질이 단단한 과일과, 껍질 있는 땅콩·무우 등 단단한 땅속 식물을 서너 개 깨무는데, 이 때 올해 일 년, 열 두 달, 아무 탈없이 무사히 지내고, 부스럼이나 뽀루지도 나지 말게 하소서.ꡓ 라고 기원한다. 이런 의식을 부럼 깨물기라고 부른다.
약식
보름날에는 또한, 특별한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는데, 그 중 특이한 것은 약식이다. 약식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찹쌀로 밥을 짓는데, 약간 되게 밥을 한다. 이 찹쌀밥에 씨를 뺀 대추와, 껍질을 깐 밤과, 잣을 넣고, 참기름과 꿀과 진간장을 버무려 푹 쪄서 만든다. 이렇게 만든 약식은 조상께 제사를 지낼 때 쓰거나, 손님을 대접할 때 쓰는데, 검붉은 빛이 나고 달고 쌉쌀한 맛이 있으며, 오래 두고 먹어도 잘 상하지 않는다.
명절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을 ꡐ정월 대보름ꡑ이라 부르며, 또한 상원(上元)이라고도 부른다. 대보름이라는 이름은, 이 날 뜨는 보름달이 밝고 크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고, 상원이란 이름은 도교(道敎)에서 나름대로 붙인 이름이다. 사람들은 농사일도 한가하고 달도 밝고, 또한 겨울날씨도 이 때 즘 되면 많이 따뜻해지고 하니, 바쁜 봄철이 오기 전에, 이 날을 명절로 삼아 마음껏 하루를 즐긴다.
중추절의 기원
중국의 3대 명절 중의 하나가 추석이다. 우리는 보통 한가위 혹은 추석이라 하지만 중국인들은 중추절(中秋節 or 仲秋節)이라 부른다. 음력 7,8,9월이 일년 중 가을에 해당하고 그중에서 8월이 중간이며, 또 8월 중에서 15일이 그 중간이다. 바로 이 음력 8월 15일이 가을철의 한 가운데다 하여 중추절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음력으로 15일 보름날은 예나 지금이나 보름달이 뜬다. 중추절은 달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명절이다. 해가 서산에 지고 온누리가 컴컴해지면 원시인들은 주위를 분간할 수 없는 데서 오는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때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달은 그들에게 안도의 빛을 던져주는 위안이었으며 특히 휘영청 밝은 보름달은 경이롭기까지 한 숭배의 대상이었다. 물론 보름달은 매달 한번씩 뜨지만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가을철에 나타나는 보름달이야말로 더욱 밝고 둥글어 보였을 것이며, 따라서 그들의 숭배 대상도 자연스럽게 중추절의 보름달로 집약되었던 것이다. 인간의 지혜가 차츰 깨이면서 불을 사용하게 되자 옛사람들의 숭배의식은 점차 희미해져 갔지만, 오곡을 무르익게 해주는 것은 여전히 월신(月神)의 덕이라 믿었으므로 추수가 끝난 후 제사를 올리는 의식은 중단되지 않았다. 이렇듯 이렇듯 불가침의 숭배대상에서 은혜로운 감사대상으로 옮겨간 달님은 세월이 흐르며 점차 감상의 대상으로 변해 갔다.
대보름의 유래
대보름은 음력 정월 보름 즉, 상원(上元)을 일컫는 말이다. 원소절(元宵節), 원석(元夕)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농경국으로서 달을 매우 중요시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음양(陰陽)사상에 의하면 태양은 땅의 아버지로서 陽을 이루고 대지에 힘을 주는 역할을 하며, 달은 陰을 이루는 어머니의 이미지로 인격화하여 풍요와 다산의 기원을 상징한다. 지모신(地母神)의 생산력 관념에서 볼 때, 달은 또한 풍년과 물의 신으로 간주되기도 하며 그 빛은 모든 재앙과 질병을 쫓고 만물을 보호한다고 한다. 달에 대한 명절로서 상원(1월 보름), 중원(7월 보름), 하원(10월 보름), 8월 한가위를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 대보름은 달을 맞는 모든 명절과 풍속의 기원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가위의 어원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로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즉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가위`라는 말은 신라때 길쌈 놀이인 `가배`에서 유래 한 것으로 `길쌈`이란 실을 짜는 일을 말한다. 신라 유리왕 때 한가위 한달 전에 베 짜는 여자들이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누어 한 달 동안 베를 짜서 한달 뒤인 한가윗날 그 동안 베를 짠 양을 가지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은 것에서 `가배` 라는 말이 나왔는데 후에 `가위`라는 말로 변했다. 또 한문으로는 `가배`라고 한다. 이날은 설과 단오와 함께 우리 나라의 3대 명절의 하나로 쳤다. 추석이 되면 한더위도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철로 접어든 때이다. 추석 무렵에는 넓은 들판에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빛을 이룬다.
추석(중추절, 한가위)의 유래와 의의
음력 8월 15일은 추석 명절이다. 추석의 원어는 `가위`로서 한자로는 가배(嘉俳)라 하고 `한가위`라고도 한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제 3대 유리왕 9년(32년)에 나라 안 육부(六部)의 부녀자들을 두 편으로 나누어 두 왕녀가 각각 한편씩을 맡아 7월 보름부터 8월 보름까지 길쌈을 한 성적으로 승패를 가려 진 편에서 음식과 다과를 준비하고 가무를 즐겼다한다. 이 때에 부르던 노래를 `회소곡`이라 했는데 노래의 내용은 `더 하지도 말고 덜 하지도 말고 언제든지 오늘 같이만 살자`라는 것이었다. 조정에서는 팔월보름에 임금과 신하가 한자리에 모여 낮에는 무술경연을 벌여 상을 내렸고, 밤에는 달구경을 하면서 시연을 베풀었다고 `신라전`에 전하고 있다.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명절을 맞이하여 옛 조상의 슬기를 본받아 조상님을 생각하고 이날을 조상과 나와의 만남, 친구와 나와의 만남, 가족과 나와의 만남, 특히 나와 나의 만남의 날로 뜻있게 보내야하겠다.
세계박람회 정의
세계 박람회(Expo)는 19세기 중반부터 열린 대규모 박람회를 말한다. 국제박람회기구(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에서 주관한다. 흔히 엑스포(Expo)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만국 박람회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더이상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용어다. 대신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들에 대해 다루는 등록 박람회(Registered Expositions)와 보다 제한되고 분명한 주제를 가진 인정 박람회(Recognized Expositions)로 나누고 있다. 등록 박람회와 인정 박람회는 모두 국제박람회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세계 박람회이나, 등록 박람회는 보통 6주에서 6개월까지로 개최기간이 길며, 5년 주기로 개최하게 되어 있다. 반면 인정 박람회는 개최 기간이 3주에서 3개월로 상대적으로 짧고, 등록 박람회 주기 사이에 1회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