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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독일)

매년 바이에른(Bayern) 주의 수도인 뮌헨(München)에서 열리는 맥주축제 (기간은 16일로 매년 10월의 첫째 일요일을 최종일로 함: 축제시작일은 9월말의 토요일)- 1810년 10월 12일 바이에른 공국의 황태자 루트비히 1세와 작센의 공주 테레지아의 결혼을 축하한 경마모임에서 비롯됨.- 축제참가 인원은 600-700백만 명 (최고 기록: 1985년의 710만 명), 외국인 관광객 60-70만 명.- 축제는 축포 신호와 함께 뮌헨 시장이 개회를 선언함으로써 시작. 시장은 대회장의 중심인 옛 궁정양조장 호프브로이하우스의 맥주통에서 그 해의 새로운 맥주를 꺼내 높이 쳐드는 것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림. 이어서 거리에서는 시장이 탄 마차를 선두로 하여 검정과 흰색의 승마복을 입고 말을 탄 여성들과 맥주통을 가득 싣고 화려하게 꾸민 마차와 민속의상을 입은 각 지역 그룹들이 차례로 뒤따르는 대형 퍼레이드가 벌어짐. 이 퍼레이드의 관전을 위해 뮌헨시는 주요거리에 간이스탠드를 설치, 구경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분위기를 고조시킴.* 발푸르기스 축제(Walpurgisfeier)- 발푸르기스 축제는 마녀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 준다는 8세기의 성인 발푸르기스(779년에 사망한 영국 출신의 수녀로 독일 각 지방에 수도원을 세움)의 날인 5월 1일의 전야(4월 30일에서 5월 1일에 이르는 밤)에 열리는데, 그래서 “발푸르기스의 밤”으로도 불림.- 전설에 따르면 이날 밤 악마는 마녀와 마법사들을 하르츠 산지의 최고봉인 높이 1,142m의 브로켄 산꼭대기에 불러 모아 겨울이 끝난 것을 축하하는 악마의 향연을 벌인다고 함. 이 전설은 괴테의 에서도 묘사되어 있음.- 20세기 초에 새로 설립된 발푸르기스 협회가 잔치, 춤, 불꽃놀이를 포함한 축제를 해마다 이곳에서 개최. 인근의 도시에서는 여성이 마녀로 분장하는 축제가 열림. 광장에는 가판대나 회전목마 등이 늘어서고 낮부터 마시고 춤추며 떠들썩하다가, 밤이 되면 분위기가 무르익고 마녀로 분장한 출연자들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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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맥주 축제(독일 )

맥주를 빼놓고는 독일을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맥주는 독일의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가 되어 있다. 원래 독일에는 물에 석회질이 많이 섞여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주를 물대신 즐겨 마시게 된 것이 유래가 되어 맥주 산업이 발달하였는데. 그러한 맥주의 전통답게 독일에서는 매년 9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2주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맥주의 축제가 열린다 그 중 뮌헨대학 인근의 테레지아 구릉지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이다. 12만평이 넘는 넓은 축제장 곳곳에는 어린이들의 놀이 시설 등을 비롯한 많은 위락시설들이 설치되어 세계각국의 남녀노소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되어있다. 축제장 한가운데에 설치된 거대한 천막 안의 맥주홀에서는 인종과 나이에 관계없이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머그잔을 높이 들어 큰소리로 건배하며, 유명한 '축배의 노래'를 부르고, 민속밴드의 흥겨운 연주에 맞춰 어깨동무한 채 춤추며 몸 속의 열정을 쏟아 붇는 모습은 과연 장관이다. 또한 이 축제에서는 매년 약 5백만 리터의 생맥주와 60만 마리의 닭, 40만개의 소시지등 엄청난 규모의 음식이 소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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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독일)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 당시 동서로 분리되어 있던 독일 내에서도 공산권 국가인 동독내의 유일한 서방지역으로 남아있던 서베를린의 "자유의 상징"으로의 모습을 살리면서 동시에 동서방간 문화의 화합을 위한 차원으로 시작된 이래, 통독이된 지금까지 내려오는 세계 3대 영화제중 하나이다. 전통적으로 베를린영화제는 이념적이고 정치적·사회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어왔으며 영화제 창설의 배경에 걸맞게 동구권 영화들을 다수 초청해서 서방세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공산권 영화의 소개와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였으며 더불어 제3세계 영화와 미국 독립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독일 민족 동질성 회복과 동독지역의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색을 꾀하기도 한다. 영화제 개최 시기가 매년 2월경이기 때문에 그 해 유럽 영화제, 나아가서는 그 해 유럽영화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며 대상겸 최우수작품상격인 황금 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공식경쟁 부문과, 파노라마, 회고전, 아동영화제 등의 비경쟁 부문이 있으며,이와 함께, 새롭고 혁신적이며 실험정신이 강한 작품을 소개, 영화 상영 후에는 해당 영화 감독과 관객과의 문답및대화의시간을갖도록하는영포룸(International Forumdes Jungen Films)부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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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똥의 레몬축제(프랑스 )

망똥 레몬축제는 지중해 연안에서는 니스 카니발 다음으로 큰 축제이며 레몬축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제에 속한다. 또한 레몬과 오렌지만으로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으로 독특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 이 망똥 레몬축제가 다른 유럽축제와 차별화된 점은 꽃과 레몬 전시회를 열면서 시작되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레몬 ,오렌지 장식마차를 퍼레이드하는 등으로 프로그램이 다양화, 결국 1934년 현재 망똥 레몬축제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망똥은 지중해변에 자리한 마을이다. 니스에서 동쪽으로 30㎞ 거리에 있는 해안 도시로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뒤는 산으로 둘러싸여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고, 앞은 지중해의 쪽빛 해안을 바라보고 있다. 이 같은 지형 조건으로 인해 이곳 사람들은 당도 높은 오렌지와 강렬한 신맛을 내는 레몬을 생산하고 있다. 이브가 낙원에서 레몬을 하나 훔쳐 심은 곳이 망똥이라 할 만큼 레몬 재배에 적지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레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변의 이탈리아나 스페인, 그리고 코르시카의 그것과는 현격히 구별된다는 자부심의 밑바탕에는 이 지역 사람들이 레몬에 기울여 온 정성이 깔려 있다. 망똥이 양질의 레몬을 생산할 수 있게 된 요인은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기후 조건 탓도 빼놓을 수 없지만, 레몬 재배자들이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은 탓이 더 크다. 그래서 망똥은 유럽 제1의 레몬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공한 축제가 그렇듯 망똥 레몬축제도 혜안을 지닌 선각자의 아이디어로 착안되었다. 1929년 라비에라 호텔(Riviera Hotel)을 경영하던 호텔 업주는 꽃과 감귤류를 이용한 전시회를 착안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이것이 사람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게 되었고, 망똥 시 당국이 축제의 시장성을 간파하여 레몬축제를 만들었다. 그것이 1934년 망똥 레몬축제이다. 이렇게 착안된 레몬축제는 올해로 71회째를 맞고 있다. 축제의 착안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의 활용에 있었듯이, 축제의 개최 시기도 지형적인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매년 2월에 축제가 개최되는데, 올해도 예외 없이 2월 13일에서 29일까지 개최되었다. 2월은 두 가지 점에서 이점이 있다. 하나는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겨울 휴양지로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프랑스 코뜨다쥐르 해변의 2대 축제 중 하나인 니스 카니발을 구경 온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연계 관광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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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제

태국 대부분의 축제는 불교, 농사, 또는 태국 왕을 기리는 행사와 관계가 깊다. 꽃축제(Flower Festival)/ 2월초, 치앙마이 - 치앙마이에서는 꽃이 가장 아름답고 기후가 좋은 매년 2월 꽃 축제가 개최되는데 꽃마차 행진, 미인 선발대회 등이 개최된다. 마카푸자(Makha Puja)/ 3월초, 전국 - 붓다의 설법을 듣기 위하여 1,250명의 제자들이 모인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날을 맞아 스님들에게 공양을 하고 새와 물고기들을 방생하며 스님들의 설법을 듣는다. 해가 지고나면 태국전역의 사원에서는 스님들이 촛불을 밝힌 사람들을 이끌고 사원주위를 세 번 돈다. 참가자들은 각자 꽃과 향, 불 밝힌 양초를 손에 들고 부처와 그의 가르침, 그리고 부처의 제자들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송크란 축제 (SongKran Festival)/ 4월 13일~15일 전국 - 송크란은 태국고유의 설날로 특별히 치앙마이에서는 이 기간 동안 성지순례, 미인선발대회, 무용공연, 사람들에게 물을 끼얹으면서 축복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위싸카 부차/ 5월말, 전국 - 부처의 일생을 기리는 촛불행사 왕실선박행렬행사/ 6월, 방콕 - Rayal Borge Procession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씨리낏왕비 탄신일(H.M.the Queen's Birthday)/ 8월 12일, 전국 - 태국왕비의 탄신일을 맞아 특별히 방콕의 정부청사 및 정부기관건물들이 형형색색의 등으로 장식된다. 채식주의자 축제 (Vegetarian Festival)/ 10월 중순 , 푸껫 - 푸켓에 거주하는 중국계 태국인들이 9일간 채식주의자가 되는 기간으로 첫날에는 흰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며 수행과 관련한 여러 행사가 개최된다. 로이 크라통(Loi Kra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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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축제

1월 1일 (신정) : 이 날은 캄보디아의 세 개의 명절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농번기이기 때문에 행사가 많지는 않다. 1월 7일 (해방일) : 폴폿정권으로 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4월 중순 (크마에 새해) : 캄보디아의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다. 매년 4월 중순경으로 날짜는 조금씩 달라진다. 절기상으로는 양력설이 새해이겠지만, 농번기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고 하여서 가장 덥고, 한가한 4월에 새해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에는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 등에 물을 뿌리는데 복 받으라거나 혹은 나쁜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는 의미가 있다. 5월 13~15일 (국왕탄생기념일) : 현재의 캄보디아 국왕인 노로돔 씨하모니 국왕 탄생 기념일이다. 5월 중순 (석가탄신일) 6월 18일 (국왕 어머니의 생일) : 전왕이었던 시하누크의 아내, 즉 국왕의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날이다. 9월 중순 ~ 10월 초순 (크메르 추석) : 절에 가는 많은 날 중에 하나이며, 특히나 이 날에는 스님에게 과일이나 음식을 대접한다. 10월 29일 (국왕 즉위 기념) 10월 31일 (전 국왕 탄생일) 11월 9일(독립의 날) 음력 10월 15일 (물축제의 날) : 물축제(water festival)는 프놈펜에서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열리므로 해마다 날이 달라진다. 이때는 건기가 시작되어 물이 빠지기 직전으로 물이 정체되었을 때다. 자야바르만 7세가 메콩강과 톤레삽강의 수상전에서 참파왕국을 격파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3일간 물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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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뗏 응우엔 (Tet Nguyen Dan)

음력 1월1일 - 뗏 응우엔 (Tet Nguyen Dan) : 베트남에서 제일 큰 명절이다. 음력 12월31일에는 집집마다 음식을 장만하여 새해 맞을 준비를 하고 조상의사당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그리고 밤 12시에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이때 빼놓을수 없는 음식이 반쯩(Banh chung)이다. 음력 3월 5일 - 탄민 (Than Minh) : 조상에 경의를 표하는 날 우리의 한식에 해당한다. 음력 3월 10일 - 쪼 또 흠브멈 (Gio To Hng Vuong) :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다. 나라의 최초 왕이 국가를 설립한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서 매년 음력 3월 10일 사람들은 흥(Hung)왕의묘지를 찾아간다. 음력 5월 5일 - 탯 도안 누 (TETDOAN NGU) : 단오절 음력 7월 15일 - 쭝구엔 (TRUNG NGUYEN) :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의식을 치루는 위혼일 음력 8월 15일 - 쭝투 (TRUNG THU) :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로 달을 감상하면서 빤 쭝 뚜(banh Trung Thu)라는 달걀, 고기, 파 등을 넣은 떡을 만들어 먹었다. 집 앞에 벌 모양의 등을 달아두기도 하고 용춤을 공연하기도 한다. 음력 12월 23일 - 뗏 옴 따오(Tet Ong Tao) : 이날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는 의식을 치르는 날이다. 토지를 지키는 신을 하늘로 보내기 위해 커다란 잉어를 사서 제사를 지낸다. 잉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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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세로이텐(취리히)

긴 겨울의 잠에서 깨어나 향기로운 봄을 맞으며 움추린 봄을 마음껏 펼쳐보는 4월, 취리히인들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일년 중 가장 성대한 거리행사로 봄을 맞이한다. 겨울을 보내는 마음이 그렇게도 후련한지 이 행사만큼은 그 무엇이든 아낌없이 거행된다. 그들의 섹세로 이텐을 보면 그들의 역사 속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수 세기동안 길드들의 봄행사를 섹세로이텐(6시의 종소리)이라고 불렀다. 이는 시초에 3월 20일경에 춘분을 알리는 그로스뮨스터교회의 종소리가 만도를 알리면서 동시에 하루의 일과의 종료를 알리는데서 유래되었다. 모든 이가 고대한 어두운 계절에서 밝은 계절로의 전환의 행사에 길드와 멤버들은 먹고 마시고 연설도 하며 각 길드의 집을 서로 방문하면서 축제는 거행된다. 길드의 행진과 일요일의 어린이들의 행진은 19세기부터 현재의 형태까지 발전된 것이다. 이 두 행진과 함께 뵈그를 화형 시키는 관습은 축제를 가장 화려하고 즐겁게 장식한다. 뵈그는 짚으로 만든 하얀 눈사람이며 겨울의 노파를 상징한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겨울을 보내버리는 마음으로 이 눈사람을 화형 시킨다. 본래는 무종교자들이 돌아오는 봄을 환영하는 축제로 시작하여 종교개혁 이후로 취리히 소년회에서 이 전통을 이어나갔으며, 1892년에 취리히 길드 중앙 협회에서 이어나갔다. 섹세로이텐 일요일에는 수 천명의 사람들이 귀여운 어린이들의 행진을 보러 모여든다. 전통의상을 입은 2000여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16개의 취주 악단(brass band)과 화려하게 장식된 마차와 함께 행렬을 이룬다. 전통의상이나 역사적 의상을 입은 어린이면 누구나 행렬에 참가할 수 있다. 섹세로이텐 월요일에는 이날의 주요 볼거리는 길드들의 화형장으로의 행진이다. 여기에는 화려한 역사적인 전통복을 입은 7000명이 행렬을 이루며 28개의 취주 악단과 함께 행진을 한다. 또한 500마리의 말들도 행진을 같이하며 그 중 140마리는 화려하게 장식한 마차와 짐차를 끈다. 이 행렬에는 절대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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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슈 카니발( 벨기에 )

인구 3만 정도의 작은 도시인 뱅슈에서 매년 2월에 열리는 뱅슈 카니발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전통적인 카니발이며 특이한 복장과 독특한 뱅슈만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카니발로 유럽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예쁜 축제로 유명하다. 이 카니발의 유래는 1549년 로마제국 황제의 여동생이 뱅슈 에서 머물고 있을 때 황제와 그 아들이 이곳을 방문했는데 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뱅슈에서 엄청나게 열린 것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축제기간에는 색종이를 뿌려 도시가 온통 형형색색으로 변하고 축제참가자들은 몇 시간이고 끊임없이 흥겹게 춤을 춘다. 특히 `참회의 화요일`에는 뱅슈 카니발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질`이 등장한다. 질은 뱅슈인 들에게 위엄 있고 장중한 존재로서 풍요와 행복을 상징하는데 질이 되기 위한 자격조건은 굉장히 까다롭다. 벨기에국적을 가지고 뱅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이 축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남자여야만 한다. 그는 축제아침에는 녹색 안경에 구레나룻과 밀랍가면을 쓰고 춤을 추고 오후가 되면 시청앞 광장을 계속 돌면서 북소리와 함께 그 유명한 타조 털이 달린 엄청나게 큰 모자를 쓰고 사람들에게 오렌지를 던지면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여기서 오렌지는 호사스러움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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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10월3일)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축하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이라 할 수 있다. 민족의 전통적 명절을 기리는 행사는 먼 옛날부터 제천행사를 통하여 거행되었는데,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예맥의 무천 등의 행사와 마니산의 제천단(祭天壇), 구월산의 삼성사(三聖祠), 평양의 숭령전(崇靈殿) 등에서 각각 행하여진 제천행사에서 좋은 사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우리민족은 10월을 상달〔上月〕이라 불러, 한 해 농사를 추수하고 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감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천행사를 행하게 되는 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고, 3일의 3의 숫자를 길수(吉數)로 여겨왔다는 사실은 개천절의 본래의 뜻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 이러한 명절을 개천절이라 이름짓고 시작한 것은 대종교에서 비롯한다. 즉, 1900년 1월 15일 서울에서 나철(羅喆: 弘巖大宗師)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중광(重光: 다시 敎門을 엶)되자,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거행하였다. 그리하여 일제강점기를 통하여, 개천절 행사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특히 상해임시정부는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하여 경하식을 행하였고, 충칭(重慶) 등지에서도 대종교와 합동으로 경축행사를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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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매년 2월 중순·하순이나 3월 초에 열리는 카니발은 화려하고 정열적인 축제로 유명하여 가두에서는 시내 각 지구의 삼바학교 대항 가장행렬 콩쿠르가, 고급클럽에서는 가장무도회가 열리는 등 시내는 4일간 삼바의 리듬에 휩싸인다. 시가지는 크고 작은 많은 언덕이나 암봉 사이의 해안저지를 메우는 것 같이 퍼져 있고 중앙지구·북부지구·남부지구로 분류되는데, 항구와 국내공항에 인접한 중앙지구는 일반회사·은행·관청·상점 등이 밀집한 지구로서 근대적 고층빌딩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에 구시가지와 역사적 건조물이 섞여 있다. 북부지구는 과나바라만 서안에서 내륙에 걸친 일대인데, 만안의 공업지대에는 식품·석유화학·섬유·금속관계 등의 공장이 입지하며 내륙에는 일반주택이 무질서하게 퍼져 있다. 남부지구는 중앙지구에 인접하는 플라멩구·보타포구 등 옛시가지의 정취가 남아 있는 부분과 대서양에 직접 닿은 해안저지에 중·고층 아파트와 호텔이 꽉 차게 늘어선 신시가지로 이루어진 중·고급 주택지구이다. 주요 관광시설도 이 지구에 집중해 있다. 팡데 아스카르의 암봉(395m)과 정상에 거대한 예수상이 서 있는 코르코바두언덕(704m), 식물원·요트항 등이 있고 레노·코파카바나·이파네마·레블론 등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은 리우시민(카리오카라고 한다)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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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뤽데 축제

독일 서부의 뤽데는 작은 면적의 도시이지만 불과 관련된 축제행사로 널리 그 명성이 알려져 있다. 이 곳 어스름한 저녁 도시 주변의 가파른 동산 위에서 그 유래의 정확한 배경이 알려져 있지 않은 흥미로운 민속놀이가 재현된다. 오스터베르크 언덕에서 떡갈나무 수레바퀴에 짚을 채운 후 불을 붙여 굴리는데,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불붙은 바퀴는 작은 강인 에머강 계곡을 향해 돌진한다. 축제행사를 알리는 예포소리와 함께 불붙은 수레바퀴는 언덕 아래로 굴러간다. 축포의 고음이 계곡으로 요동하는 동안 불타는 바퀴는 내던져지고 불은 원반같이 산을 타고 내려온다. 불덩이가 어둠 속에서 아래로 돌진하는 광경은 용이 움직이는 듯한 장관을 이룬다. 수레바퀴가 골짜기 아래로 무사히 도착하면 찬란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그리고 불이 붙은 바퀴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회 종을 크게 울리게 되는데, 이는 민간신앙 풍습을 그리스트교적 의례 화하여 상징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풍속을 크리스트교의 의미로만 해석하려는 시도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 놀이의 기원은 고대부터 봄을 깨우는 주술적 행위의 성격이 보다 큰 바탕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타는 수레바퀴를 동산에서 굴리는 관습은 사라져 가는 겨울을 보내고 다가오는 여름을 촉진하려는 태양주술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 기원과 전승과정 : 이 불놀이의 유래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이 불타는 수레바퀴놀이는 대략 2천 년 전 크리스트교 전파 이전 게르만족의 태양숭배에 기원을 두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신화 속의 이들 조상들은 불에 애착을 느꼈으며, 불 수레바퀴는 일륜의 상징으로, 다가오는 봄에 대한 기대를 일깨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대 게르만세계관은 태양이 전투용 마차를 타고 하늘을 횡단하는 전사의 왕으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불 수레바퀴와 관련된 의례는 천상을 가로질러 회전하는 태양을 모방하여 지상으로 빛과 열을 확보하고자 하는 태양의 주술의식이 바탕이 되는 것이다. 수레바퀴놀이의 의미성을 찾고자 한다면 이 게르만 민족의 ‘불 의례’에 속하는 예식을 추적할 필요가 있다. 이는 “독일 신화”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는데, 여기에는 부활절 불놀이가 크리스트교 개종 이전의 게르만 종족의 봄 축제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풍요의 게르만 여신이며 그 명칭이 ‘동쪽’ ‘새벽’과 ‘동틀 녘’을 암시하고 있는 오스타라에 관한 풍속으로 전승되고 있음을 전한다. 또한 이 들불과 관련된 축제의 역사적 기록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 초기 기록 중의 하나는 751년 게르만족 선교사 보니파티우스와 교황 자하리아스 사이의 편지에서 난타난다. 당시 게르만 종족의 봄맞이 불놀이에 관해 언급하였으며, 부활절 전 토요일과 부활절 사이의 의례행사를 알리고 있다. 종교혁명을 거치며 이 민간 풍습의 놀이는 단절될 위기도 경험하였다. 1743년 비덴브룩 교구목사는 뤽데 시의 시장을 방문하여 이 풍속은 죄악일 뿐 아니라, 많은 피해를 낳고 있다고 하여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기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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