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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와 소비트렌드

최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전통문화와 관련된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옥마을이 지정되고, 한옥을 지으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한 형태이다.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의 관광 콘텐츠로 집중받고 있는데, 예전에 문화재의 개념으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한옥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등 실제 삶과 연관시키려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웰빙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웰빙주택으로 한옥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보인다. 서울 4대문 안 북촌 한옥마을의 시세가 오르는 현상도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또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후즈 넥스트(Who's Next)’에서 한글 패턴을 사용한 옷으로 패션쇼를 열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디자인이 2007년 LG싸이언 샤인 디자이너스 에디션(Shine Designer’s Edition) 즉 휴대전화 뒷면에 사용되어 첨단을 상징하는 IT 기기와 중요한 한국 전통문화인 한글의 만남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아울러 2001년에 시작한 뮤지컬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역사를 배경으로 한 극인데 2009년까지 지속적으로 올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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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자연관

서양의 철학사상은 대체로 B.C 6세기 경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를 분수령으로 하여 그 이전의 그리스 철학을 자연 철학이라고 하고, 소크라테스로부터 인간학적 철학이 시작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은 곧 자연의 근본 원리를 찾는 것이었다. 무상한 변화의 배후에 불변의 원소나 원리가 있으리라는 기대에서 이를 추구한 것이다. 즉, 이들에게 자연이라는 것은 만물을 구성하는 근원적인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서양 철학의 출발은 자연의 탐구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고 주장했다. 이것은 매우 소박한 견해이기는 하지만 이전 사람들이 신화적으로 우주발생론을 전개하던 것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철학자로서의 그의 위치 정립은 바로 이에 기인한다. 즉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고 했던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물이 거기서 생기고 거기에로 돌아가는 궁극의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아낙시만드로스는 우주의 근원적인 물질을 ꡐ아르케ꡑ라고 하고, 이 아르케는 ꡐ무한한 것ꡑ이라고 하였다. 즉 영원하고 질이나 양에 있어서 한정되지 않은 것이야말로 우주의 본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이들과는 달리 형식적 관계 같은 것이 만물의 아르케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수야말로 그것이라고 보았다. 피타고라스와 그 학파는 우주의 아르케로서의 수를 인간의 삶에 적용했고, 자연계가 수에 의한 견제와 조화를 이루듯 인간의 삶도 그렇다고 믿었다. 즉 자연의 원리가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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