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탄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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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탄생을 읽고
남자의 탄생을 읽고 1. 들어가며 ‘남자의 탄생’이라.... 책을 읽기 전에, 만일 이 책을 교수님의 충분한 설명을 듣지 않고 그냥 우연히 제목만 보고 읽게 되었다면 다소 흑심을 품고 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라는 단어 자체
남자의 탄생을 읽고
<남자의 탄생>의 저자는 전인권이다. 저자 소개를 간단히 하면, 저자는 1958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현재 성공회대, 서울산업대에서 강의
[독후감] 전인권의 읽고
　가족, 가정이라는 공간의 안에서 체화된 아이의 그것은,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행동양식을 결정하리라는 것이다.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 실질적이고 일상적인 민주주의나 합리성을 핵심으로 하는 근대성이 확립되기 어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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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자의 탄생을 읽고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들어서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평등이란 단어와 그 원리를 강하게 중시하고 내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서는 계속해서 평등하지 않고, 계급적인 사회적 모순을 보고서 불평과 불만을 내놓는다. 나 역시 그러한 국민의 한 사람이었고, 그 폐단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전인권씨가 쓴 ‘남자의 탄생’은 우리의 불평과 불만을 막히게 만드는 책이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우리가 우리안의 ‘동굴 속 황제’ 전인권,남자의탄생,(주)도서출판 푸른숲,2003,pp.120~146.
를 바라보았을 때 우리의 불평은 막힐 것이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른 불평을 가지고 있다. 이 불평은 뒤에 말하기로 하자.
먼저 저자는 이 책을 구상하고 짓기 시작할 때 ‘대한민국이란 사회 전체’ 또는 ‘한국문화의 구조적 특징’을 학술적으로 논의 하려 했다고 한다. Ibid.,p.11
그렇지만 저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모습부터 우선 알아야 된다는 양심의 소리에 따라 우선은 자기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기로 하였다. 저자는 정치학을 전공한 교수로써 자신이 권위주의를 배격했다고 한다. 학생을 호칭할 때 “***씨”라고 부를 정도라고 자부 했다. 그래서 한번 내머릿속으로 “***씨”라고 부르는 교수를 상상해 보았다. 그런 교수가 있다는 것이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다. 나는 이정도로 권위주의에 물들여 있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저자는 책의 시작하는 말에서 자신 역시 권위주의와의 거리가 10cm도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조금씩 되었다.
그는 그의 부모님의 양육방식에다 초점을 두고 그의 어린시절을 회고하게 된다. 먼저는 어린시절을 회고하면서 그는 같은 안방을 아버지의 공간과 어머니의 공간으로 나누어 보았다. 아버지의 공간을 질서의 공간이라고 하고 어머니의 공간을 어지러움의 공간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공간에서 모든 질서가 이루어지고 정리 정돈된 모습을 보는 한편 어머니의 공간에서는 모든 어지러운 잡동사니들이 널 부러져 있고, 요강 따위는 당연히 어머니의 공간에 있었다. 그의 그러한 설명으로 시작된 집안에 두 공간의 모습은 두 부모의 교육의 과정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어머니의 교육을 보면 교육이라기보다는 같이 생활하는 것으로 보는 게 나을 정도로 가르침보다는 교류라는 것에 더 의미가 있는 어머니와의 생활이었다. 어머니와 생활하는 가운데서 주인공은 어머니의 사랑을 배웠고, 그 가운데 프로이드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남성이 부친을 증오하고 모친에 대해서 품는 무의식적인 성적애착
를 작자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제3장에서 ‘욕망을 달성한 오이디푸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어린시절에서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꼭 서양의 그것과 같이 적용 되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아버지에 대해서 적대감을 가지지 않고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아버지보다 더 부부와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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