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작전의 진수, 조림산 반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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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작전의 진수, 조림산 반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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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만작전의 진수, 조림산 반격전

 이 완 주 (전쟁사 연구가)
  - 현, 한국군사학회 이사
  - 전, 삼성경제연구소 강사
  - 전, Mkiss <재미있는 전사> 진행(120회)

목차

I. 개 요
II. 북한군의 고립
III. 조림산 공격의 난항
IV. 상황에 맞는 기만작전

본문내용

기만작전의 진수, 조림산 반격전
개 요
 1950년 7월 25일, 한국군과 유엔군은 하동-거창-김천-안동-영덕 선상에서 북한군의 진출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연합군은 이 선상에서 방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 8월 1일 철수를 개시했는데, 새롭게 만들어진 방어선은 마산-왜관-영덕으로 이어지는 약 240Km에 달하는 지역선으로 이것이 바로 우리의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방어선이었다.
 낙동강 방어선이 형성된 후 신녕지역에서 전개된 피아의 공방전은 1950년 8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계속 되었는데, 북한군은 신녕을 점령한 후 대구로 진출하기 위해 9월 14일 전 병력을 집중하여 아군 제6사단(준장 김종오) 방어지역을 공격했다. 뿐만 아니라 바로 다음날 약 1개 대대를 교대로 출동시켜 우리군 제6사단 제2연대 제1대대 정면에 있는 469고지를 반복 공격하였다. 그러나 우리군은 북한군의 이런 끈질긴 공세에도 불구하고 적의 진출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방어에 성공한다.

북한군의 고립
 더 나아가 아군 제 6사단의 사단장은 제 7연대(대령 임부택)를 우일선, 제2연대(대령 함병선)를 좌일선으로 배치하여 신녕 북쪽의 요지인 조림산을 공격하여 전투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데, 9월 16일 08시 전방연대에게 무제한 공격 명령을 하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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