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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시장 상황과 대응방안

내년 6월이면 전자제품 시장이 전면 개방된다. 특히 냉장고는 보급률이 높아 성숙시장에 진입해 있으므로 수요가 정체상태이다. 영업의 근간인 중소형 규모 전속 대리점들의 경쟁력이 극도로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전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양상이다. 시장개방에 따라서는 국내시장에 있어서 글로벌 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기업으로서의 강점 즉 서비스 체계나 유통망 등을 더욱 차별화 할 필요가 있다. 수요정체에 대해서는 틈새수요 및 신규 상품시장을 활발히 개척하고, 각 사가 약 1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존 고객에 대한 관리를 심화시켜야 할 것이다. 대리점 경쟁력 약화에 대해서는, 유통이 대형화되고 혼매화 되는 상황에서 중소 대리점만이 가지고 가치를 혁신시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 생존경쟁 측면에서는 시장의 리더쉽을 계속 견지하고, 고효율·고회전 즉 스피디한 경영을 해야 한다는 공통적인 명제를 가지고 있다. ◇ 냉장고 M/S 1위, 그러나 또 다른 과제 연간 200만대의 수요를 보이고 있던 냉장고 수요가 `95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보급률 99%로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것이다. 양적으로는 42%의 마켓쉐어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초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 대해서는 국내업체 전부가 포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600리터 이상 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94년 이전에는 거의 없었으나, 95∼6년 국내 호황과 시장개방을 틈타 전체 시장의 6∼7%를 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초대형 냉장고(side by side형) 시장의 94∼98%를 GE나 월풀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국내시장에서도 진정한 1위가 되기 위해서는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초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장악할 필요가 있었다. ◇ 소비자로부터 출발한 제품의 차별화 600리터 이상 초대형 냉장고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35∼50대의 연령층, 월 300만원 이상 고소득층, 40평 이상의 APT 거주자라는 인구 통계적 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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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S 냉장고 개발배경

식생활의 패턴과 주거형태에 어느 제품보다도 민감한 냉장고는 아파트의 보급이 확산되기 시작한 1970년을 기점으로 음식보관 형태가 크게 달라졌으며 냉장고의 중요성 또한 부각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당시의 냉장고는 아파트라는 기존의 식생활문화를 고수하고 있던 우리 주부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합리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는데, 당시의 냉장고의 모습을 살펴보면 일본 냉장고의 모습을 답습한 모방적인 경향이 매우 강하였다고할 수 있으며, 발효 식품이 많고 아직까지 가부장 중심의 가족형태로 인하여 큰 용기에 다양한 음식물을 보관해야 했던 당시의 주부들의 요구에는 매우 미흡하였다. 또한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보관하는 서구의 식생활 문화와는 다르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주부는 냉동실에 음식의 재료가 되는 식품을 장기 보관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주부들의 요구는 대형 냉장고 선호로 이어졌으며 경제력이 바탕이 된 근래에 이르러서는 더욱 가속화 되었다. LG DIOS 냉장고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먼저 선발 업체인 외산 초대형 냉장고의 장단점을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우리 식생활 문화와 외산 제품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찾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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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냉장고 - 딤채

김치냉장고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로 딤채다. 이렇듯 단연 브랜드인지도 1위답다. 이제는 생활 가전제품의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김치 냉장고. 불과 10년도 안 되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가전제품 5대에 손꼽히는 대표적인 제품이 되었다. 대기업조차 김치냉장고의 성공을 의심했지만 딤채의 김치냉장고는 지금 주부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가전제품중 1위가 되어버렸다. 최근에는 건설사 및 부엌 인테리어사들이 부엌을 설계할 때 김치냉장고와 일반냉장고가 배치될 수 있도록 설계도에 딤채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처음 김치냉장고가 출시될 당시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95년에 만도공조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딤채’를 시장에 선 보였고, 현재 김치냉장고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조 김치냉장고 『딤채』는 소비자의 기존 욕구를 찾아서 상품화한 것이 아니라 잠재된 욕구를 상품개발을 통해 현재의 수요로 이끌어 냈다는 시장창조의 선도적인 입장에서 시장을 형성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주거문화의 급격한 서구화로 인해 저장소가 사라져버린 김치. 만도 공조가 내놓은 김치 냉장고 딤채는 땅 속에 묻은 김장김치맛을 재현한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무(無)'의 시장에서 '유(有)'의 시장을 창조한 대표상품이다. 만도는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새로 시장을 형성한 것은 물론 가전시장에 김치냉장고 돌풍을 일으켰다. 게다가 만도공조는 대기업도, 가전제품으로 이름이 알려진 기업도 아니었기 때문에 시장개척에 그만큼 어려움이 많았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시장진입초기 경제적 타격을 받지 않는 신제품에 혁신적인 수용을 보이는 소비층이 김치냉장고의 소비를 주도하다가 이제는 보급률이 10%를 상회하면서 년100만대의 5대 가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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